
남친이랑 60일 좀 넘었는데 (둘 다 직장인 커플)
초반부터 연락이 잘 안맞는 느낌이 들었음
(티키타카나 서로 취미가 안겹치는거나 연락 텀이나 속도 등등)
그리고 남친이 일이 바빠서 평일에 거의 못보는데 그 부분도 조금 아쉽고 서운했음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그 잠깐도 볼 시간이 없나 하는,,?)
전화나 직접 만났을때는 그래도 나쁘지 않은데
카톡만 하면 너무 딱딱하고 대화가 이어지지도 않고 매일 너무 일상공유가 아닌 보고 느낌이라
어제 대놓고 서운한걸 티냄.
그랬더니 오늘 갑자기 집쪽으로 오겠다는거임
얼굴보고 싶지 않아서 오지 말라 할까 하다가 그래도 이 부분에 대해 얘기는 해야 할 거 같아서 퇴근하고 만남
만나서 이러이러한 부분이 서운하고 속상했다,
너 일상이 있으니 그걸 바꾸면서 까진 바라지않는다, 그래도 내 마음이 이렇고 이해해주고 노력해주면 좋겠다
라고 얘기함.
그랬더니 갑자기 사실 자기랑 나랑 서로 많이 다른거 같다며 취미도 겹치지 않고 가치관도 다르고 등등,, 자기딴에는 노력했던 건데 그 이상을 바라니 조금 어려울 거 같다, 자기 말고도 널 좋아해줄 남자는 사실 차고 넘쳤다며 생각할 시간을 준다하고 가버렸는데,,
오래가지 못 할 연애라는건 예감하고 있었는데 좀 당황스럽고 허무하다,,
정말 나만 좋아해서 겨우 이어져온 시간들이었구나 싶고,,
내가 많은 걸 바란것도 아니고 그 흔한 연락문제를
얘기 꺼내기도 어려워서 전전긍긍하다 겨우 말했는데 이런 결과로 돌아올 줄 이야,,ㅎㅎㅎ
이정도로 확실하면 붙잡아도 결국 떨어져 나갈 것 같아 며칠내로 마무리하려고,,
첫 연애 인데,, 60일 만난것도 만난거라고 허전하고 남친없는 시간이 벌써 두렵다
연애도 참 어려운거구나 쉬운게 하나 없네
다음엔 꼭 날 좋아해주는 사람과 만나야지,,,
심란하고 그런데 어디 풀 데가 없어 넋두리좀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