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랑 3년 정도 만났는ㄷㅔ 선물은 생일 때 딱 한 번 받고는 받아본 적 없어 연애 초기 때 내가 닌텐도oled를 너무 사고 싶어 했었는데 남친이 그 소리 듣자마자 산거야(지 말로는 같이하는 용이라는데 걍 지꺼야) 나는 그땐 너무 어렸으니까 나 놀리나 싶어서 너무 서운했었거든 근데 최근에 닌텐도 스위치2 나오거 내가 살까 말까 많이 고민했는데 엄마가 사주기러 하신거 남친한테 말했었는데 남친은 내가 1년 뒤에 산다는 줄 알고 옛날에 샀던 oled 이제 나 하라면서 나한테 줬어 나는 갑자기 주니까 너무 기분 좋고 고맙고 그랬었지… 근데 방금 전화하다가 내가 엄마가 스위치2 사줬다니까 그럼 그 oled 자기가 다시 회수한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거 나 준 거 아니냐고 물으니까 스위치2 샀는데 그게 왜 필요하냬 나는 “스위치2랑 oled랑 번갈아서 하면 되지” 하니까 이미 스위치2가 있는데 oled는 왜 하냐면서 자기는 내가 1년 뒤에 사는줄 알고 준거라면서 그러면서 화를 내는 거야.. 물론 굳이 게임기 두개나 필요한가? 생각드는 자기도 있겠지맘 내 입장에서는 이미 걔가 oled를 나한테 선물로 줬는데 다시 달라니까 줬다 뺏는 느낌 들어서 뭔가 기분이 안 좋았어
근데 글 쓰니까 나도 욕심이 과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뭔가 요즘 이런 사소한 거에 핀트 나가서 서운한게 너무 싫다 ㅜㅜ 내가 먼저 사과하고 돌려줘야되나?
별거 아닌 고민얘기 읽어줘서 고마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