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랑 3년 정도 동거하고 있는데
남친은 내가 콕 집어서 시키지 않으면 절대 집안일을 안 하거든?
시키면 군말없이 하긴 함
문제는 안 시키면 집에서 썩은내 나기 직전까지 아무것도 안 해
둘 다 결혼 생각은 있어
남친은 애도 낳고 싶어하고
근데 여기서 의문인 건 우리 둘이 살 때도 집안일 터치 안 하는데
애 태어나면.. 할 일이 몇 배로 많아지잖아...?
그때도 이렇게 시켜야 하면 내가 출산+육아를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일단 출산 자체가 남자 도움 없이 오로지 내 힘으로만 해야 되는 거니까
난 무조건 맞벌이로 나도 일할 생각이거든
남친한테도 늘 말했었음
혹시라도 내가 집에만 있는다고 누구한테든 무시받는 상황이 올 수도 있고 00엄마로만 살고 싶지 않다고(전업주부 욕하는 거 아님)
근데 언젠가는 남친이 "나는 자기가 사회생활하면서 스트레스받는 것보다 집에서 편하게 있게 해주고 싶다" 이런 식으로 말했던 적이 있단 말이야?
이거 그냥 전업주부로 내가 살았으면 좋겠다는 건가? ㅜ
근데 그렇다고 내가 돈 안 벌 수 있을만큼 남친 직업이 의사같이 돈 많이 버는 직업도 아님..
요즘은 거의 맞벌이긴 하잖아 넉넉한 집안 빼면.
지금 둘만 살아도 생기는 기본 집안일도 안 하는데
나중에 아이가 생겨도 똑같을 것 같단 말이지
이럴 거면 애 안 낳고 싶은데 ㅋㅋ..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