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랑 3년정도 만났어
근데 내가 좀 심각한 병이 있거든. 그래서 나이 먹고도 일도 못해. 갑자기 쓰러지고 토하고 발작하고 기억 상실, 대소변실수 그런..?
그상황에서도 나한테 먼저 손내밀어주고 죽기직전에 세상 밖으로 끌어내줬고 가족들보다 더 도움이 됐던 사람이야
솔직히 남친이 좋아서 사귀게된건 아니고 무서울때 늘 옆에있어주고 나 좋아한다고 계속 챙겨주고 그 안정감에 옆에 있고싶었던것 같아..
그런데 깊은대화나 취향, 취미, 성관계 등 좀 안맞는부분들이.. 갈수록 점점 크게 다가오네.. 내가 남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걸까 ? 권태기인걸까 ?
헤어지기엔 그사람이 내 옆에 없다는게 두렵고....
비슷한 상황이었던 자기들 있어 ..?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요즘들어 너무 고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