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2년 좀 안되게 만나고있는데 매번 같은 이유들로 싸워 거의 항상 남친 잘못이고
다음주에 남친 입대라 마지막으로 여행 다녀왔는데 여행에서도 또 전이랑 같은 이유로 싸웠어
지난번에 싸웠을때 더는 내가 못견딜것 같아서 또 반복되면 그땐 헤어져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여행중에 또 싸운거라 헤어지지도 못하고 그냥 어물쩡 넘겨서 온 느낌..?
근데 앞으로의 상황이 뻔히 보이기도하고 나도 너무 지쳐서 헤어지고싶은데 아직 좋아하기도 해
시간을 갖자고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렇다고 당장 헤어지자고 할 자신도 없다..
이런 상황에 조언 좀 해주라
자기 답답한 마음 너무너무너무 공감돼.. 싸우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서 조심스럽다! 나는 바람을 비롯해서 절대 안되는.. 내가 바꿀 수 없고 내 신뢰를 저버릴 행동에 한해서는 2번 반복되면 무조건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근데 그게 아니라면 애인이 정말 상식 밖의 잘못을 한건지 아님 우리가 다른 건지 생각해봐야 하는 거 같아
난 너무 늦게 알았고. 그 다름을 이해하는 데에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렇게 깨달으니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어느정도는 포기도 하면서 덜 싸우게 됐어!
공감해줘서 고마워!! 그러려니의 연속인 거 같아 오래만나다보면..ㅎ
헤어져야겠다 생각했을때 헤어져야 하는 것 같아.ㅠㅠ 여행 다녀왔고 이제 맘 정리해서 결정해야하지 않을까? ㅠ 매번 같은 이유로 싸우는 거 너무 힘들지..ㅠ
나도 매번 같은이유로 싸웠고, 남친 잘못이었고, 남자친구가 헤어지자해서 헤어졌어 난 잡았는데 결론은 헤어졌구 지금생각하면 해결되지않을거같으면 어쨌든 헤어질거같더라고?? 글고 헤어지고 후회하든 아니든간에 그때에 나를 돌아보면서 반성도하고 다짐도하고.. 아무튼 고치거나 포기하지않는이상 싸움은 계속될거고 끝은 헤어짐일거라는 생각이 정말 끊임없었어 나중에 다시만난다 아니다를 가능성에 두어도 '지금은 헤어지는게 맞다' 가 결론으로 나오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