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랑 2년 넘게 사겼는데, 올해 들어 너무 많이 싸우고 남친이 회피하는 게 너무 심하고 고쳐지지가 않아서 지친 마음에 헤어지자고 했어. 남친이 계속 붙잡으면서 고치겠다고 말하길래 내가 나를 붙잡고 싶은 마음에서가 아니라 진짜 진지하게 바뀔 수 있는지를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하니, 생각해볼테니까 일요일까지 시간을 달래.
그래서 나는 그냥 내 할 일하면서 시간 보내고 있는데 문득 헤어지는 게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털어봐..
사이가 좋으면 진짜 좋기도 하고 많이 좋아하기도 하고 나한테 잘해주기도 하는데,
생활습관도 조금 안 맞고 평소 성격 생각 이런 것도 잘 안 맞고 남친은 또 너무 회피형이라 싸우게되면 할말 못할말 구분 못하고 성질 부린 뒤에 시간지나면 혼자 괜찮아지고 싸움 해결하려는 거 없이 모른 척 넘어가려해서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
그래서 생각해보면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다 싶다가도 지금은 걔가 없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막상 헤어지면 안 괜찮을 것 같고, 그렇다고 같이 하는 미래가 그려지지 않고..
어떻게 하는 게 맞을까..
헤어졌다가 후회하지는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