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150정도 되가는 첫연애중인 사람이야..!
남친이 공대 대학원생이라 주말에도 실험실출근하고 쨌든 엄청 바쁘고 피곤해..
사실 나랑 사귀기 시작한 때는 석사 초반이라 좀 한가할 때여서 마음의 여유도 있었나봐 그땐 일주일에 세 번은 봤는데,,
요즘은 많이 바빠서 일주일에 한 두번..?
근데 남친이 톡을 자주하는 편은 또 아니라서 톡으로 티키타카 노는 것보단 퇴근하거나 자기 전 전화 잠깐? 해
뭔가 설레고 같이 있어도 재밌고 그런 시기는 벌써 지나간 것 같구.. 사실 나는자주 봐야 애정이 유지되는 사람인데
독립적인 남친 따라서 나도 내 인생에 집중하고 열심히 살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연애의 중요도나 남친에 대한 애정이 식어가는 것 같아
연락관련해서도 좀 더 신경써달라고 여러번 말했어도 안고쳐져서 그냥 체념하게 된 부분도 있구..
만나면 재미도 있긴 한데 뭔가 연인간의 행복이랑은 거리가 먼 느낌..? 떨어져있는 동안 헤어짐을 매번 생각하게 돼
헤어져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나 없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같은 거 ㅜㅜㅜ
주변 사람한테 조언해도 석사 1년 더 남은 사람이라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고 힘드니까 끝내는게 낫다고들 하는데
정말 답이 없는걸까 싶네..🥲
나도 비슷한거같아ㅠ 상대가 나한테 애정표현 이런거 잘해주면 나도 엄청 잘해줄 자싱 있는데! 독립적인 상대 만나니까 나까지 애정이 식고 미적지근해지는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