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10년만나고 결혼했고, 아직 혼인신고는 안했거든?
근데 사실 3년 전에 나몰래 바람핀? 적이 있어(잤는지는 몰라 그냥 여사친 집을 갔다왔거든)
싹싹 빌면서 차단하고 다신 안그러겠다 다짐받고 그뒤로 이상한 낌새는 딱히 없어서 결혼을 했지
근데 어제 남친이 그 차단한 여사친한테 '하2' 라고 문자를 보냈네????
하... 어째야 되나 멘탈이 흔들린다
평소에는 너무 잘해주는데 술만 마시면 문제가 좀 생겨 저 연락한 것도 그렇고
애기 생기기 전에 빨리 헤어지는게 답일까...
아님 그냥 사귀는 것도 아니고 결혼이니.. 더 어르고 달래고 혼내서 어떻게든 살아가야할까...
막막하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