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헤어지기로 하고 헤어지기로한 날 다음날에 전화했거든 그냥 아무렇지 않게 일상얘기..
받아주더라고
근데 이러면 안될 것 같은거야. 내 마음 치유에 하나도 좋을게 없을 것 같길래 연락을 참고 안 하고있다가 내 마음을 잘 정리하고 있었는데 내가 연락이 없으니까 허전했는지 자꾸 전화가 오는거야
근데 또 마음이 약해져서 받았는데 뭐하냐 생각나서 전화했다. 저녁에 밥이라도 같이 먹자. 아까 전화했는데 왜 연락 다시 안 했냐면서 그러는거야
그래서 나도 바보같이 받아줬는데
그래서 하루는 만났어
그래서 그냥 같이 밥 먹고 집 데려다주는 길에 그냥 커플 처럼 다시 손잡고 오빠가 이마에 자꾸 뽀뽀하고 그러길래 우린 다시만나는 줄 알았지
그래서 내가 방금 전화해서 우리 그럼 다시 만나는거지? 하니까 아니래
자긴 지금 연애할 때가 아니라고
근데 난 널 아직 사랑한다고 잃기 싫대
근데 사귀는 건 아니래
그냥 친구로 지내자면서 썸 같은 사이로 지내재..
난 내 감정을 다 들켜버린 것 같아서 너무 부끄럽고 또 힘들어야할 생각에 너무 마음이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