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랑 헤어져야할까
마음이 너무 힘들어
어제 남친이랑 100일인데
군인이라서 그저께 휴가 나왔거든
나 알바때문에 어제 저녁 늦게 만나게 됐어
딱히 엄청난 이벤트는 생각도 안했어
군인이니까
차피 데이트에서 뭐할지도 내가 다 계획했고
근데 편지도 하나 없네
선물은 당연히 없고
내가 준비한 선물 주니까
뭔가 미안하네~~ 이러는데
이제 한계에 도달하는건가 싶다
그동안 마음의 실들이 점점 끊기는게 느껴졌어도 내가 얘를 너무 사랑해서 다 묻어놓고 있었거든
근데 이젠 이게 연애인가 싶어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흘러가지 않는게 과연 연애일까
내가 데이트 뭐할지 다 예약하고 정해도 저녁 뭐 먹을지는 찾아보지도 않고
100일인데
큰거 바란적 없는데
편지라도 써주지
우리가 함께 이 관계를 위해 노력하고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걸 눈으로 보게된 기분이라 마음이 많이 힘드네
내가 지금 너무 감정적인건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