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한달만에 만나기로 했는데 난 당연히 할줄알고 발렌타인 이벤트로 몰래 브왁까지 해놓고 젤리탕까지 사둔 내가 바보같아
얘 입장은 처음가는 지역에서 보니까
자는거보단 둘이 놀러다니는게 더 좋을거같았다는데 머리론 이해가면서도 속상하다
어제 내가 같이 입욕제쓰고싶다 했을때
좋다좋다 해서 이번에 할줄알았어…
장거리라 만나면 꼭 했고..
남친은 할거 찾다가 아 별로 없네 그냥 할래?
이랬는데 할거 없으면 나랑 한다는 뉘앙스로 들려
너무 속상해 걔는 절대 그런뜻 아니라는데
난 모르겠어
이번에 그냥 안만나고싶어
사실 이번에 내가 좀 권태기온 것 같아서
권태기 온 커플이 하면 좋다고 해서 준비한건데ㅠㅠ
이벤트까지 준비했는데... 진짜 김샜을거같아ㅠㅠㅠ 너무 속상할거같애...
그러게 나름 권태기 극복하려고 새로운 느낌 받을만한건 다 검색하고 준비했는데 또 서운해지네…
할 거 찾다가 없다고 그제서야 하자는 게 어떻게 그런 뜻이 아니야ㅋㅋㅋㅋ… 남친 진짜 웃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