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학생 때부터 사귄 장기커플인데 요즘 뭔가... 올해 안에 남친이랑 헤어질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거 같아............. 이런 식으로 서서히 마음 정리하다가 헤어지게 되는 걸까..........
나 그러다가 헤어져써 군대도 거의 다 기다렸는데 아 지금 안 헤어지면 우린 못 헤어지겠구나 싶었고 그게 마냥 좋진 않아서 ..
난 오히려 군대가 더 괜찮았던 거 같음... 제대하고 나니까 더 많이 보게 돼서 더 많이 싸우는 거 같아... 말하면 말할 수록 얘가 전의 걔가 아니구나 싶어지고...
나도 자기랑 똑같은 장기 커플인데 지금 시간 갖고 있어 근데 뭔가 헤어질 것 같아
ㅠㅠㅠ..... 헤어지는 건 감당이 안 되는데 이 수순을 안 밟을 수는 없는 거 같아........
이 관계가 사랑인지 잘 생각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