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토요일에 1박 2일로 수원여행을 가기로했어 (남친은 곧 전역을 앞둔 군인이야)
오후3시에 만나기로 했고. 금요일에 남친이 술 선약이 있어서 그 다음날 피곤할까봐 내가 배려해서 3시에 보자고 한거야
근데 방금 갑자기 가족들이 토요일에 점심먹고 쇼핑하자 햇다고 5-6시에 만나자는거야… 머리로는 가족오랜만에 보는거기도 하고 가족일이니까 이해가 되는데 마음으론 너무 서운하고 나랑 먼저 선약인데… 심지어 남친은 수원이랑 집이 꽤 가깝고 난 두시간정도 걸려 아니 하…
자기들은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해?? 서운한티 내도 되는걸까…
그냥 알겠다고 해야하나
휴가가 며칠인데?? 솔직히 서운할 것 같아 1박 2일이면 짧은데 6시에 만나서 뭐 놀 수나 있겠어?
말출이라 길게ㅜ나오긴한데 내가 평일엔 아예 시간이 안 돼서… 휴가 거의 2주 넘게 나오는데 주말정도 밖에 못 보거든 ㅠ 그래서 너무 서운해
너무하다ㅜㅜ 한번 가족들 약속을 다음주로 미루거나 시간을 당길 수 없는 건지 말이라도 해봐
나라면 가족 일이라서 서운하진 않을 거 같애 혹여나 서운하더라도 가볍게 말하구 넘어갈 거 같아 말출이면 오래 휴가 나오는 거고 전역도 곧이니깡!! 또 보면 되지 이런 마인드
우리집이 엄해서 외박 허락 진짜 힘들게 맡앗거든… 게다가 중거리고 그래서 자주 만나기가 쉽지 않아 ㅠ 이번에도 한달만에 만나는거구… 근데ㅜ저번에도 이런식으러 나랑 선약 깬적 잇어서 그냥 좀 너무…웅……그렇네… 이해 못 하는건 아니지만…
아 그런거면 조금 서운하긴 하겠당 외박 허락 맡은게 너무 아까울 거 같긴햇 ㅠㅠㅠ 가족들이랑 보내는 시간을 잘 말씀드려서 땡겨보라고 해바 ㅠㅠ 그런 상황이면 속상할 만 한 거 같애
가족 만나는 게 싫은 게 아니라 그걸 갑자기 통보하는 게 짜증남 군인이라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 애초에 다른날을 가족 만나는 날로 정해두던가 가족들한테 양해를 구하고 점심만 먹던가 남친이 센스가 없늠
맞아!!! 내가 하고싶은 말이 이거야 ㅜㅠ 저번에도 이런식으로 통보해서 약속 깬적 있엇거든 그래서 더 화가 나… 짖짜 서러운데 지금까지 이걸 이해 해 줘야하나… 이러구 잇느라 속 답답햇는데 그래 이게 짜증나는구였네 ㅜㅜㅜㅜ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