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크리스마스라고 한 게 없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
오늘은 어차피 만나기 힘든 날이라 그렇다 쳐도 월요일마다 데이트 하는데 평소랑 뭐 다른 것도 없고..
그나마 내가 크리스마스라고 같이 목도리 맞추자 해서 사러 갔는데 그냥 몇만원짜리도 남친이 비싸다 비싸다 해서 그냥 내가 사주겠다 해서 사줌..
나도 첫연애고 남친이랑 맞는 첫 크리스마스라 뭔가 크리스마스면 남친한테 소소한 선물이라도 받아보고 싶고 같이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카페라도 가고싶고 그랬는데..
남친이 데이트코스같은 것도 짜달라 해도 제대로 짠 적도 없고 그래서 많은 걸 바라진 않았지만
그래도 좀 기대했었는데 ㅠㅠ
친구들 스토리에 남친이랑 어디 좋은데 가고 남친한테 선물 받고 그런 거 보니까 왠지 우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