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랑 최근들어서 자주 싸우는 중이야
그래도 금방 화해하는 편인거 같은데 내가 더 노력하는게 맞는거겠지?
사실 남친 만나기 전부터도 그랬지만 연애하면서 기분 오락가락이 정말 심해진거 같아
조울증 온 사람마냥 생리 전에는 하루에도 수십번.. 그게 아니어도 하루에 몇번씩 기분 좋았다가 갑자기 안 좋아지고 우울하고 불안하고..
남친이 그걸 1년을 받아줬는데 어제 전화로 싸우다가 그 얘기도 하더라 이 얘기 안할랬는데 내가 다 까놓고 말하라 하니까 하는거라고 기분 롤러코스터 타는거 그거 어떻게 좀 조절할수는 없을까 라고.. 자기가 감정 쓰레기통이 된거 같대
충격이면서도 나도 내 상태가 안좋은걸ㅜ아니까 미안하기도 하고 이 사람한테 피해주는 거 같아서 놔줘야 하나 고민이야.. 티 안 내려 하는데 자꾸 티가 나서 문제인거 같아
전남친들이 여사친이랑 바람피고 환승하고 폭력도 잇고 여러문제들을 일으켰어 전부 다 ..
지금 현남친이 처음으로 정상인이라 그런지 여자 있는 모임 내보낼때도 불안장애 온거마냥 그렇고 기분 안 좋아져서 또 틱틱대고..
이게 1년째 반복이라 남친도 지치나봐 내가 문제겠지? 남친이랑 지금 톡으로 얘기중인데 난 잘 풀고 싶어.. 도와줘 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