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지난주에 헤어졌어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 있는 상태였고 CC였어서 길 가면서 마주칠까 봐 겁나고 기숙사 식당에 주차해 놓은 차조차도 제대로 보기 힘들었는데...

사귀고 다음날 천안 갔다가 남친 닮은 쪼만한 여우 인형을 선물로 줬었던 게 그대로 운전석 옆 작은 칸에 있는 거야

사실 저 인형 버렸을까 봐 남친 차 못 본 것도 있었거든 그래서 오는 길에 또 혼자 울컥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