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전화하다가 울었어...
원래도 울보라 앞에서 잘 울긴 하는데 오늘 이유가 좀 터무니없어서
이제 내 피부얘기하다가 남친이 내 피부에 뭔가 오돌토돌한게
올라와서 이게 뭐지? 싶었대 여드름도 아니고
그래서 뭘까 했다고
그래서 원래 엄청 건조한데 화장해서 각질이랑 뭉치고 그러는거다
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는데 내가 피부관리 열심히 하는데도
예민해서 각질케어도 많이 못하는 피부라 최근 스트레스 받았거든
근데 나는 예쁘게만 보이고 싶은데 결점을 보여준거같아서
너무 속상해서 왈칵 눈물이 나는거야
얘기 잘 나누고 끊긴했는데 남친이 당황했겠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