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랑 있는데 너무 쪽팔려…
내가 발도 크고 손가락도 두꺼운 편이야.
저번에 신발가게를 가서 커플신발 사려는데 내가 평소에는 250신는데 넉넉하게 신으려고 255~260정도 신어. 근데 그 신발이 260이 크긴해도 발볼이 맞아서 신으려는데 남친이 발 큰거 귀엽다고 해도 너무 부끄럽고… 결정적인 사건은 저번주였어. 커플링 맞추려고 금은방에 가서 호수재는데… 18호가 나온거야. 근데 남친이 웃길래 왜 웃냐고 하니까 아버님 호수가 18호여서 귀엽다고 쓰다듬으면서 웃는데 정말 너무 쪽팔렸어… 손가락살 지방흡입 하고싶었을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