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일주일에 세번싸웠어 서울 부산
장거린데 요즘 너무미친듯이 싸워 자주 만날때는 거의 안싸웠는데ㅠㅠ
싸우는 이유는
내가 남친의 말이 날카롭다고 느껴서 싸우거나
둘이 전화나 카톡으로만 얘기하니까 서로 말이
오해가돼서 싸우거나 하거든

근데 대부분 내가 먼저 풀자풀자 달래서
풀고나서도 며칠뒤면 또싸워

그래서 그냥 나도 폭발해서 나 너무 힘들다
너도 그동안 매번 지쳤다고 하지만
나도 사실 너무지쳤다 이번엔 잘 풀 확신이 없다
이번에도 못 풀리면 우리는 끝일거같다
매번 싸울때마다 내가 풀자하고
내가 사과하는데
이젠 그러기도 힘들다 나 좀 도와달라 했더니

많이 놀랐는지
얼굴보고 얘기하자고 이번에는 자기가 많이 노력하겠다고 자기는 잘 풀 확신 있다고
얼굴을 못봐서 잘 안풀리는거라고 하길래

알겠다고 대신 이번에 못풀면
커플상담을 받던지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어
그래서 내일 얼굴 보는데
무슨 얘기를 해야할까??

일단 서로 왜 싸우는 거 같은지
자신의 문제점은 뭔지
상대방의 문제점은 뭔지
또 싸우면 어떻게 풀고싶은지
서로가 해야할 노력은 뭔지 생각해오기로 했어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잘 풀고싶어..
아마 너무 못만나서 이러는 거 같은데
다담주면 장거리 끝나니까 좀 나을 거 같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