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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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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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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친이랑 이제 50일 정도 됐어

오늘 남친이 통화하고 놀기 전에 돈 계산 좀 하고 오겠대서 알겠다고 하고 기다렸거든

다 하고 온 뒤엔 통화하면서 같이 게임도 조금 했어

근데 남친이 내일 출근해야되니 여기까지만 하자면서 마무리 짓더니 갑자기 "있잖아... 그거 알아?" 라고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뭐를?" 했더니 "나 너한테 72만원 썼다? 쩔지?" 이러더라고
순간 말문이 턱 막히고 당황스러워서 "어... 여태까지?" 라고 되물었더니 "응 여태까지 72만원 썼더라" 이래서 뭐라 해야될지 모르겠어가지고 "어... 대박이다... 되게 많이 썼네~..." 이러고 반응했거든...

근데 난 여태까지 남친한테 뭘 사달라고 부탁한 적이 한 번도 없고 다 남친이 자발적으로 나한테 잘 보이고 싶고 내가 원하는 건 다 사주고 싶다며 돈 쓴 거였거든...? 그런데 갑자기 저런 말을 하니까 눈치 주는건가 싶고 너무 황당해

며칠 전에 남친이 가족 일로 500만원 이상 쓰게 돼서 끼니도 라면으로만 떼우고 돈 많이 아껴야 된다고 그랬는데 이제 와서 받은 거 토해내라는건가, 72만원어치 받아놓고 너는 해주는 게 없다고 눈치 주는건가 싶네... 남친은 25살이고 나도 동갑이야 난 건강상의 이유로 일은 안하고 있고... 자기들이 보기엔 저 말이 어때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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