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랑 육아휴직 얘기
나는 대기업이구 남친은 공무원이야
아직 둘다 결혼생각 없긴한데
어제 얘기하다가
아이가 생기면 몇살때 보육시설(어린이집, 유치원)에 보내고싶냐 얘기가 나왔거든
나는 돌지나면 무조건 보낸다
아이 사회성 발달 중요하고, 나는 1년 육아휴직 후 무조건 복직할거다 엄마 이외의 내 인생은 너무너무 중요하다
라고 했어
남친은 완전 정반대였던게
세네살은 되어야 보내고싶다는거야ㅎㅎ
어차피 그정도 나이까지는 친구나 선생님 같은 부모이외의 존재를 인식하기 어렵다고 그러대?(남친 대학에서 기초심리학 배웠다고함)
그러면서 주양육자인 부모와의 애착을 형성하는게 훨씬 중요하다는거야
그래서 나는 육아휴직을 1년밖에 못쓰는데 어쩔?????했더니
남친이 자기가 쓴다는거야ㅋㅋㅋㅋㅋㅋ자기는 1-2년 육휴 당연히 쓸거라고 생각하고있대
공무원이니까 가능한 얘기긴한데
육휴를 당연히 쓸거라고 말하는게..........심쿵이엇음
(물론 아빠의 공동육아 너무 당연한 얘기인데
대부분의 남자들 육휴는 커녕 퇴근후 육아도 안하려고 하잖아)
나 이남자랑 결혼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