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오늘 사후피임약 처방 받으러 갔다왔는데 콘돔이 질 안으로 들어가서 먹은건데 남친이랑 데통하는데 내가 다 결제했어. 내가 혼자 간것도 아니고... 그러고나서 준다고 하긴했는데 그냥 됐다고 하긴했는데 거기다가 대고 달라하기도 웃겨서 그냥 됐다고했어. 이거 말고도 돈을 아낀다는 생각이 좀 들어. 원래 검소한건 아는데 조금 속상해.
다른 부분에선 너무 잘챙겨주는데... 돈 문제에선 조금 속상해지더라구...
섹스는 같이 하는 거니까 사고가 생겼을 때 책임도 같이 지는 게 맞는 거 아냐..? 난 책임을 나누어지기 위해선 원치 않는 임신의 위험으로 신체나 건강에 어떤 영향도 받지 않는 남자가 해야하는 최소한의 행위는 사고 이후 발생하는 비용이라도 스스로 전액 지불하는 거라 생각하는데 데통하는 가성비남은 그런 상황에서도 머릿속으로 계산기 두드리는 건가? 됐다고 한다고 진짜로 돈 안 준거면 정뚝떵일 거 같은데 본인이 검소한 거랑 여친한테까지 특히 응급상황에서도 돈 아끼려는 거랑은 별개라고 봐
데통하는데 그걸 왜 자기가 다 결제해? 이해가 안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