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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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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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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연락문제로 자주 말이 나왔어.
남친은 연락이 안 되면 서운해하고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연락하는 게 힘들거든.
당연히 서로 노력하기로 하고 정말 많이 노력했어 나도 그렇고 남친도 노력하는게 느껴졌어..
근데 또 이번에 내가 노력하다가 지쳐서 연락을 못 했어. 그리고나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내가 왜 그러는지 이유를 찾아서 이번엔 좀 다른 방식으로 노력해보겠다고 했어.
근데 솔직히 남친도 나도 사람 성향이 한 번에 바뀌는게 아니잖아? 그래서 또 안 그럴 거라는 장담은 못하겠지만 빈도는 많이 줄어들거고 내가 더 노력하겠다고 했어.
근데 남친도 참다가 지쳤는지 헤어질지 고민이 된대. 남친은 연락이 몇시간내내 안되는게 너무 힘들고 앞으로도 그러면 너무 힘들 것 같대. 그냥 아예 안 그랬음 좋겠대. 그렇게 못할거면 헤어지자고 정확히 말은 안 했지만 그런 뉘앙스로 말했어.

그냥 헤어지는 게 답이겠지?
왜냐면 나는 아예 안 그럴 수는 없을 것 같거든. 물론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고쳐지겠지. 그건 자신 있는데, 당장 100% 고칠 자신은 없어. 감언이설로 고쳐진 척은 할 수 있겠지만 결국 또 터질거고 반복될 게 너무 뻔해...
그리고 솔직히 나는 남친의 저 말이 그냥 우리 관계를 포기하겠다는 것처럼 느껴져. 더이상 맞춰가려고 노력할 의지가 없다는 거잖아. 그냥 힘드니까 포기하겠다는 거지. 그래서 나에 대한 마음도 그 정도였구나 싶어.
난 남친이랑 헤어지고 싶지는 않은데 헤어져도 많이 힘들 것 같지는 않아... 애매하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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