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랑 어제 롯데월드 갔다왔는데 계속 아프다해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어 어제 갑자기 아팠던 것도 아니고 이틀 전부터 아팠대 근데 아프면 약을 챙겨먹거나 따뜻하게 입고 자야하잖아 근데 약도 안 먹고 따뜻하게 입고 자지도 않았대 자기 엄마가 약 먹는 거 싫어하고 약 먹는 거 알면 큰일난대 그래서 내가 그래도 몰래 먹었어야지 그럼 롯데월드 가서도 아플텐데 어쩌려고 안 먹었냐 하니까 미안하다고만 하고…
놀이기구도 얼마 못 타고.. 별로 신나지도 않았어.. 남친은 계속 빨리 집에가면 안되냐, 아프다고 찡찡거리고… 최악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