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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2.09

남친이랑 얘기할 때마다 답답해

나는 내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고 바쁘고 힘들더라도 다 해내는 내 자신의 모습을 보고 뿌듯해하는게 더 큰 사람인데 (물론 힘들어서 울 때도 많지만)
남친은 선택과 집중을 중요시해서 뭔가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하나는 뒤로 미루는 느낌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났는데 어떻게 다 똑같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겠냐만은
이해하기 힘들더라도 강요는 안해줬으면 좋겠는데 하..
뭐라해야하지
~~해. 이런식의 말투면 나도 싫어. 난 안해. 이럴텐데
내가 보기엔 ~~니까 ~~하는거 어때? 라는 식의 말투라 좀 그래...

구체적인 상황을 들면
내가 얼마전에 인턴 면접을 보고 왔는데
면접 보기 전에는 여기 정말 일해보고 싶다!! 괜찮을 것 같아
이 마음이었다가 면접 본 후 대표의 태도나 말투 등등 보고서
음.. 뭔가 쎄해서 안하고 싶어.. (대표가 사람:사람으로 보는게 아니라 날 하나의 소모품 보듯...) 이렇게 생각이 바뀌었단말이야.. 나는 당장 돈이 급한것도 아니고, 휴학할거라 졸업도 한참 남았으니까 굳이 이런 곳에서 내가 힘들게 일 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생각이 바뀐건데
남자친구는 이 얘길 듣고는 직장을 대표 태도로만 보고 결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계속 이러는거야..
뭔가 내 생각은 이래서 이렇게 결정했어. 이랬는데도 자기 가치관과 생각이 맞는 것처럼 그러니까 너무.. 답답해

그래서 요즘들어 진지한 얘기는 피하고 싶어..

나 혹시 이거 가스라이팅은 아니지..? 그냥 나랑 성격이 안맞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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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강요하는 순간부터 가스라이팅이지

    2024.02.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헉 그런가..ㅠ 강요하지 말아달라고.. 얘기를 꺼내고 싶은데 어떻게 얘기해서 부드럽게 전할 수 있을까..?

      2024.02.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난 아직 가스라이팅이라고 보여지진 않아. 남자친구가 본인 주장만 하고 있다는 자각이 없는 타입인 것 같은데 🤔

    2024.02.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서로 자기 주장이 강한 타입이긴 해. 나도 내 고집 센거 알고있고 얘가 나한테 강요해도 생각해볼게. 하고 끝내는데 자꾸 연상이라는 이유 하나로 (2살 차인데..) 내가 고민 상담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이렇게 했어! 라고 해도 자기 가치관, 생각을 강요하니까.. 넘 스트레스야.. 어떻게 얘길 꺼내야 부드럽게 넘어갈까..?

      2024.02.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이제부턴 생각해볼게로 끝내지 말고 걱정해주는 건 넘 고마워 하지만 이건 내가 결정한 대로 할래. 하고 선을 긋자. 그래도 강요하면, 이건 우리 일이 아니라 '내'일이라고, 지금 넌 강요하고 있는거라고, 정확히 전달해야해. 그냥 다이렉트로 뇌에 꽂아버려야해. 넌 강요하는 나쁜놈이다! 가 아니라, 자기가 강요하는 것 같아서 내가 무시 받는 느낌이다. 내 의견도 존중해달라. 라는 뉘앙스로 전달하면 정상인이면 받아들여줄거야. 그래도 안 들어먹히는 사람은 ... 물론 그런 사람도 만나봤는데... 하하하... 사람 안변해 ^^~~ 안바뀌어.

      2024.02.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헉 고마워.. 덕분에 어떤식으로 얘기할지 툴이 잡혔다 서로 바쁜거 끝나고 진지하게 얘기 해봐야겠다..ㅎㅎ 말해도 안먹히면 냅다 튀어볼게..ㅋㅋㅋㅋㅋ

      2024.02.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자기가 말 끝에 “난 ~선택을 했고, 후회는 안해!” 라규하면 할 말 없어할거같은데

    2024.02.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항상 그 말을 속으로 생각하고 있어.. 싸울까봐 삼킬뿐..

      2024.02.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싸워보는것도 방법이야. 대신 잘 싸워야지. 자기2 두번째 댓글이 내가 하고싶은말이야ㅠ 선그어야해.. “나 오늘 튀김먹고싶어” 남친-”자기 요즘 속 안좋다며~ 밀가루는 자제하는게 좋을거같은데?“ 이정도는 감동ㅇㅣ거든 .. 상황에 따라 조언이 간섭이 될 수 있다는걸 알려조ㅜ

      2024.02.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헉 맞지맞지.. 한번 얘기해볼게.. 싸우는게 싫어서 회피했건걸지도 모르겠다ㅠ

      2024.02.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엇 내가 이렇게 말하는 편인 것 같네.. 읽어보니 듣는 입장에선 답답하겠다 싶어서 반성..

    2024.02.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ㅋㅋㅋㅋㅋㅋ 그럴 수 있지..

      2024.02.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나도 초반에 남친이 그래도 이렇게 하는게 좋지! 이렇게 해야지! 이렁식으로 말하는데다 나는 이게 좋아! 이렇게 할거야! 하면서 자꾸 나보고 고집쎄다고 하는게 기분이 좀 안좋아서 자꾸 맘에 담아두다가 결국 울면서 말함...ㅋㅋㅋㅋ 진짜 내가 생각해도 없어 보이게 말하긴 했는데ㅜㅜ 그덕인지 싸우지 않고 서로 좀 더 조심하게 되따.. 그냥 내의견을 존중해주고 응원해죠 라고 말해바....ㅋㅋㅋㅋㅋ

    2024.02.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ㅋㅋㅋㅋㅋㅋ 귀엽다 한번 나도 말해볼게!!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싶당 ㅎㅎ 혼자 맘속으로 삭히면거 힘들어하는 것보단 말하고 조율하는게 좋으니까..!!!

      2024.02.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웅ㅋㅋㅋ 자기는 그게 진짜 좋을거 같아도 있지만 반쯤 투닥투닥 놀리고 노는 느낌으로 한건데 맘에 담고 있을지 몰랐다고 하더라구ㅎㅎ 잘 풀릴수도 있으니! 대화하자 (하지만 싸울까바 매번 쫄리긴해 - 싸워본적은 없지만... 타이밍 잡기도 어렵고ㅠㅠㅠㅠㅠ)

      2024.02.0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ㅋㅋㅋㅋ 맞아 진짜 타이밍 잡기가 넘 힘들다ㅜ 먼가 얼굴보고 얘기해야할 것 같은데 서로가 넘 바빠서 얼굴도 못 보고 있거든ㅠㅠㅠ 열심히 타이밍 노려봐야지..ㅋㅋㅋ

      2024.02.09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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