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폭주]BEST 토이 + 젤 초특가 보러가기 >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category

일상

input
profile image
깨끗한 아쟁2025.09.27
share button

남친이랑 싸웠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뭘 잘못했는지를 모르겠어

남자친구랑 4년째 동거중이고 남자친구랑 오랜만에 외출하기로 해서 옷 입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내가 자주 입는 회색 조거추리닝 통큰거를 입었어

근데 남자친구가 자주 자기가 좋아하는 바지 빨래 안되어있을때 그거 입곤 했었거든

근데 입을때마다 주머니가 얕아서 차키나 지갑이 차안에 떨어진다, 바지가 통이 너무크다, 좀 이상하게 만든 바지같다(?)라는 둥 얘기를 종종 했었고

그 바지를 통틀어 색이 연한 티셔츠 내꺼들 뺏어입을때마다 자꾸 빨간양념 음식 먹고 떨어트려서 안 지워져서 과탄산소다에 막 담궈두고 손빨래하고(다 내몫이었음)

이런 일들이 있었는데 바지도 싫고 이상하다고 하고 엄연한 남의 소유인 옷을 입으면서 자꾸 책임감 없이 빨간양념 묻히는게 이해가 안가서 물어봤어

“ 자기 그 바지 왜입엇어? 그거 입으면 맨날 뭐 흘려서 묻히잖아 ” 했는데 개띠껍게 “ 걍 입었어 ” 이러고 마는거야

그래서 그랬지

“ 자기꺼 빨래 어제 다해놔서 자기꺼 바지 많아 그거 입엉 ” 했는데 “ 그냥 빨리 밥먹으러 가자 ” 이러면서 대화 주제를 회피하고 그냥 빨리 나가잔 식으로 하는거야

그래서 이랬어

“ 아니 자기야 자꾸 대답 회피하지 말구 그거 바지 입을때마다 나한테 어디 앉기만하면 차키랑 지갑 라이터 다 떨어지고 통도 너무 크고 무슨 유도복바지 같다며..... 그 바지 싫어하는거 아니였어??? 단점도 투성이에 자기 평소에 밥 먹다가 자주 흘려서 얼룩 생길 위험도 있는 바진데 자기꺼 바지 많은데 굳이 그걸 왜입어...? “ 이랬는데 진짜 개 극대노해서

나한테 계속 뭐라하는거야....아니 난 진짜 이해가 안가서 물어본거거든 평소에 그 바지 이상하다고 이렇게 통큰 조거팬츠 처음봣다고 자긴 이게 편하냐고 주머니도 이상하다 물건 다떨어진다 등등 맨날 이랫고 저 바지 입고 제육 같은거 먹다가 흘려서 나 손빨래 애벌빨래 여러번 하게 만든 애가 왜 굳이 그 바지를 훔쳐입고 나한테 성을 내는지......???

자기들이 봤을때 내가 잘못한거야?

지금 혼자 개빡쳐서 안 나간다고 들어갓음 방에..

내가 평소에 싸우면 내가 잘못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 부분은 인정하는 사람인데 이번엔 매가 잘못한 부붐이 뭔지가 궁금해 어느부분에서 서운했을까 그냥 다른 언니들 의견이 듣고싶어

친구등한테 물어볼수도 있는데 친구들한테 굳이 고작 바지가지고 싸웠다니 말하기도 쪽팔린다


0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