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남친이랑 성인용품점 갔다가 헤어질뻔한썰 들어볼래??
남친이랑 100일기념으로 서울을 갔어 서울에서 할게 마땅히 없었는데 앞에 성인 용품점이 있는거야. 나는 옛날에 엄마 아빠랑 성인용품점 가본 경험이 있고 남친은 한번도 안가봤다는거야. 내가 들어가보자니까 남친이 싫데 그래도 내가 가자고 해서 들어갔다??
근데 거기가 무인이 아닌거야. 심지어 직원도 두명… 근데 한 여직원이 우리를 졸졸 따라와서 자위기구 추천도 해주고 이건 항문에하는건데 커플이 많이 사간다, 거기가 3층까지 있는데 3층까지 따라다니면서 이런 저런 말을 하면서 추천도 해주는거야…
물론 그 직원도 자기 일을 한건데 너무 심하게 간섭하고 볼 틈도 안주고 수치스러울정도로 그래서 나도 깜짝 놀랐어..
갑자기 남친 표정이 싹 바뀌면서 나가자고해서 나왔어. 근데 나오자마자 남친이 화내면서 “이런덴 니 혼자와”. “내가 가기 싫다고 했지, 왜 억지로 끌고와서 그래?”, 그러는거야… 나도 수치를 좀 느끼긴 했지만 남친이 이정도로 싫어할줄은 몰랐다. 이런 사태를 원했던건 아니고 내가 코스프레 자위기구도 같이 써보고싶어서 구경간건데 이정도로 화내고 그러니 나도 너무 무안하고 당황했어.
자기들도 이런 경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