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매일밤에 전화하는게 습관이 되고 일상이
되어버렸는데 어제는 일 때문에 바빠서 조금 늦게 해도
괜찮냐길래 알겠다고 했어 근데 새벽까지 기다려도
연락이 없길래 아직 바쁘냐고 했더니 친구들이랑
얘기중이래 그것도 일 관련인거라 딱히 뭐라하진
못했는데 어차피 잠도 안 오고 기다리려고 했는데
오래걸릴것 같다고 먼저 자라고 하더라 물론 먼저
자는 날도 있을수 있는데 그냥 잠깐 나랑 전화해줄수도
있는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일 끝나고 연락줄수 있었던거 아닌가.. 뭔가 이런 생각이 계속 번져나가면서 뭔가 눈물도 나더라 내가 너무 예민했던건가 생리할때 돼서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자기전에 연락 남겨둘줄 알았더니 그냥 잤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