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만난지 1년됐는데 남친 팔로잉에 여사친 비율이 좀 많아서 짜증나..
나랑 연애 초에는 인스타 지우려다가 나랑 소통하려고 안 지웠다고 잘 안한다고 했었는데 신경 안 쓰다가 몇달 전부터 여사친 좀 신경 쓰여서 이것저것 보다가 팔로잉까지 봤는데.. 여 6 : 남 4 비율이야
중학교는 공학이고 남고에 공대라서 여사친 많이 없는줄 알았는데.. 대학 연합동아리로 여기저기서 친목 다진거 같긴해.. 내가 여사친 신경쓰여하면 대부분 다 연락 잘 안하고 누구는 유학갔고 누구는 남친이랑 장기연애고 누구는 어떻고 하면서 자기가 알아서 처신 잘 하는데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해주냐고 그러더라고..
어젯밤에 무심코 팔로잉 보고나서부터 기분이 너무 안 좋아 ㅠ 말을 하는게 나을까? 아니면 그냥 내가 이해하고 넘어가야 되는걸까..?
나도 똑같이 중학교는 공학에 여고 나오고 지금은 직장인인데 (우리팀 다 여자) 남사친이 없어서 그런지 팔로잉도 다 중학교 같이 다닌 애들이고 (사적인 연락하는 애 X) 그마저도 내가 정리하면서 다 팔취해서 많지도 않아
그래서 넘 신경 쓰이구 .. 내가 대학을 안 가서 잘 모르는데 주변 사람들이 연합동아리 위험한데~ 너무 친목 많이 다져도 그게 안 좋은거일수도 있다고 하더라구.. 남친 애기 들어보면 군대가기 전엔 자기가 분위기 메이커였는데 전역하고 취업준비 하고부터는 조용히 다녔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뭔가 그냥 맘에 안들어 갑자기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