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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2.26

남친이랑 로맨스 영화를 다 보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남친이 처음으로 내 앞에서 울었는데 그 이유가 조금 당황스럽다;;
남친이 첫연애를 10년 가까이 했고 두번째 여친이 나거든 지금 삼십대 초반이니까 그 사람이랑 20대를 전부 같이 보내고 헤어진거지..
음.. 근데 그 사람과 헤어지고 나서 자신의 20대가 통째로 사라진 것 같고 너무 허무하대 자기는 엄청 특별한 연애를 한줄 알았고 너무 아꼈는데 지금은 안부도 주고받을 수 없는 사이라는게 슬프대 그래서 진짜 펑펑 울었어

무슨 말인지 이해도 했고 안아주고 위로도 해줬는데 이게 뭔가 기분이.. 썩 유쾌하지 않은게 내가 너무 속좁은걸까..
.. 이럴때 연애경험 부족한게 너무 티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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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아니…ㅎㅎ… 나도 유쾌하지 않을 것 같다…. 나였음 아 그럼… 그분 다시 만나러 갈래? 가서 이렇게 빌면 받아줄지도 모르잖아ㅎㅎ 하고 분위기 개박살 냈을 것 같아….

    2024.02.26좋아요0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어우.. 이게 뭐야…. 나도 위로도 안아주지도 못했을것 같아 벙쪄서 ..

    2024.02.2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머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 왜우는겨 너앞에서ㅠ

    2024.02.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ㅎ,, 뭥미? 연인인 자기 앞에서 뭘 당당하다고 다 말하고 앉아있냐… 전여친한테 간다는건가… 나였으면 뭐라는거야? 하고 따졌을 것 같아

    2024.02.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세심한 곤줄박이

    펑펑 울었다고? 아....... 자기야 이런 말 어떨지 모르겠는데 그냥 딴 놈으로 갈아타면 안 돼 저건 진짜 아닌 것 같아

    2024.02.27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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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십대 중반이고 연애경험 딱 두번인데 첫번째는 거의 뭐.. 제대로 연애를 했다고 하기도 뭐한 정도라 경험치? 데이터? 이런게 적은 편이거든 최근에 썸남이 생겼는데 물론 누구든 초반엔 상대에게 잘해주고싶고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하는 것도 있겠지만 전남친이랑 너무 비교가 된다.. ㅋㅋㅋ 전남친은 썸, 연애 초반 때도 너무 자기 시간 체력 돈 이런걸 좀 아끼고 싶어하는게 눈에 딱 보였어 헤어지고 나니까 너무 가성비연애 하려는 사람같아서 더 정떨어짐 ㅋㅋㅋㅋ 지금 연락하는 이 사람이랑 잘되고싶다ㅠ 전남친이랑 나이도 같은데 생각도 훨 성숙한 사람 같애 외적으로도 훠얼씬 내 스타일에 가깝고^^ 근데 난 자존감은 높은 편인데 경험이 적어서 그런지 썸남을 남친으로 만드는 결정적인 한방? 스킬? 그런게 좀 부족한가바 휴 어떡해야되지 넘 어렵다,,,나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애초에 연애다운 연애도 아니었긴 해! 진짜 그냥 친구처럼 만났었거든 연애 기간도 어제가 108일이었구... 원래 알고 지낸 사이기도 했고, 그땐 내가 전남친 만나고 있었어 그냥 친하게 지내다가 전남친이랑 진짜 안좋게 헤어지고, 이번 남친이랑 마침 서로 시간도 되고 그래서 몇 번 만나서 밥 먹고 영화 보고 얘기하고 그러다가 호감 반 호기심 반 생겨서 만났었어 그동안은 날 좋아했던 사람이랑만 만나봤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본 적은 없었어서 조금씩 티 내면서 꼬셔봤는데 알면서도 넘어와 주길래 만났거든... 다른 사람들이 보면 잉? 스러울 연애긴 했지만, 난 정말 편하고 좋았어 진짜 재밌고 좋은 친구다 싶어서 그래서 이번에 남친이 미안하다고 자기가 도저히 심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없어서 더이상 연애하는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고 그러길래, 아 그렇구나 알겠어 그냥 전처럼 편하게 지내자! 진짜 좋은 친구라고 생각해서 그래 절대절대 붙잡는 거 아니야 하고 보냈더니 자기도 알겠다고 고맙고 미안하다고 그랬거든 막... 슬프다기 보다는 그냥 뭔가 서운하고 섭섭한거 같아 애초에 나도 오래 갈 연애는 아니고 가벼운 연애라고 생각하긴 했었는데, 사람 마음이란 게 참... 그런거 같아 엄청 길어졌는데 그냥 음... 왠지 마음이 허전해서 어디에라도 털어놓고 싶었어...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고... 그냥 좀... 마음이 참 그렇다 헤헤쓴소리랑 욕먹을거 각오하고 글 올려,, 남자친구가 오년넘게 거의 육년 사귄 전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워낙 거절도 잘 못하는 성격이라 남친의 전여친이 맨 처음 사귀자고 할 때 부터 사실 사랑을 느끼진 못했다고 항상 이야기 했어(저랑 지금 남자친구가 친구였어서 이야기를 항상 들었었구) 그래서 그 친구를 오년 만날때 동안 매일 헤어져야하는데 못헤어지겠가고 이야기했어서 미쳤네 참 쓰레기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친구였어서 많이 이해하고 위로해주고 있었던 사이였어 남자친구랑은 물론 그 둘이 사귈 때 나는 남자친구를 좋아하지도 않았었고 남자친구도 날 좋아하지는 않았어! 그땐 그냥 술마실때 부르는 친구들 무리중 한명이였고 (단둘이 절대 술먹거나 만나지 않았음) 나도 전 남자친구랑 사귀고 있었을 때구!! 시간이 지나서 남자친구랑 그 전여친이 장거리 연애를 하게되고 더욱 더 그 전여친에 대한 마음이 사라졌다고 고민상담도 들어주고 하다보니 나도 막 전남친이랑 헤어진 와중이라 서로 연애나 결혼에 대한 가치관에 이야기하는 계기가 많아졌구,, (물론 한번도 단 둘이는 안만났구 친구 무리들이 같이 만났음) 남자친구는 전여친과 거의 매일 한두번만 카톡하는 정도로 헤어지는 와중이였고 난 이미 헤어진지 6개월 정도 지나서 전남친을 잘 정리한 상황이였던 때에 그러다 보니 남친이 나에게 호감이 생겼음을 알렸고 전여친을 정리하겠다고 했어 그리고 날 만나고 싶다고 했구 그리고 그 즈음 나도 어떤 계기가 생겨 감동받을 일이 있었어서 남친을 참 좋게 보게 되었어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어,,, 사실 환승이별 진짜 나쁘다고 생각했구 심지어 나도 내 전남친이 바람펴서 환승해서 다른 여자친구 만들어서 헤어진거라 되게 조심스러웠는데 근데 이 사람이 친구로서 봤던 시간들이 있어서 인가 진짜 전여친에 대해 사랑보다는 정만 남아있다는게 이해가 가더라,, 한두번 짧게 본 사이가 아니라 오래봤던 친구였어서 그런지 나도 이해가 가더라구,,, 뭔가 그래도 진짜 개나쁜 불륜녀 되긴 싫어서 완전히 정리하고 헤어진 후에 만나자고 했어,,, 남은 마지막 죄책감이랄까,,,, 그 이후에 남자친구가 일주일 뒤에 정리하고 왔다고 나랑 잘 사귀었구,,, 다른 사람 남자 뺏은거 같고 그래서 많이 죄스러웠어,,, 그래서 이 행복이 오히려 더 소중했달까,,, 내 양심을 버릴만큼이라고 생각하니깐, 그 전여친에게는 쓰레기일테지만 그래 내가 잘못했으니 쓰레기 내가 가지고 그 전여친은 벤츠 꼭 만나길 기도했고 정말 지금도 그 친구는 앞으로 축복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100일이 지난 지금, 어쩌다가 남친이 전여친과 연락하는 것을 알게되었어 5-6년 연애할때도 헤어지자 하면 전여친이 계속해서 붙잡았어서 이번에 정리할 때도 붙잡았던 모양인가봐,,, 그렇게 친구로 지내자고 자주 연락하고 싶다고 했나봐,,, 이건 남자친구가 나에게 직접 이야기한거야 정리는 했는데 차마 거기까진 매몰차게 끊지 못하겠다구 근데 이상한건 남친이 여전히 날 사랑한다는게 이해가 가,,, 그리고 믿음이 간다,,, 그리고 성격상 그 전여친과 아예 몰랐던 사이가 되는게 두렵다는 것도 이 남자가 진짜 병신이구나 라는 생각은 드는데 이해가 가,,,, 거절하지 못하고 착하다는 걸로 사람을 상처주는 행동이라고 말은 했고 나는 정리하고 오라는 의미는 연락포함 모든 것이였다고 설명했구,,,, 근데 와중에 남친의 마음과 행동이 무엇에서 비롯되어서 하는 건지 이해가 가는 나도 한심하다,,, 그렇다고 이걸 그냥 넘어가진 않을거야 이해는 가지만 행동은 어쨌든 결정해야하는걸 잘 알고 있으니깐,,, 남자친구가 그 100일동안 너무 표현을 많이 해주고 사랑을 듬뿍 줬어서 그런지 진짜로 날 사랑하고 나와 지속적으로 미래를 꾸려나가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었고,, 그리고 전여친과는 이렇지 않았다는 걸 내가 잘 알고 있어서 그런지 남자친구가 날 사랑한다는 건 너무 잘 알고 있어,, 지금은 시간을 갖는 중인데,,,, 정이라는게 무서운건가보ㅓ,,,, 일단 난 할수 있는게 없어서 정말 그 연락조차도 정리하기 어려우면 날 정리하던지 둘 중 하나는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고 이야기하고 오래는 못기다리고 어느정도는 기다리겠다고 했어,,,,, 다들 오래 사귄 연인에게 감정은 없어도 사랑이란 미련은 없어도 정이 너무 커서 쉽게 못 끊어내,,,,? 나는 그렇게 오래 연애해본 경험이 없어서 남친이 정말 저렇게 힘들어 할 정도로 선택이 어려운 것인가 궁금하다,,,, 긴 이야기 봐주어서 너무 고맙구,,,, 나같은애 할말 없는애인거 아는데,,,, ㅈㄴ짜 어디에 이야기 할데가 없어서 글썼어,,,,, 자기들.. 나진짜 술마시고 쓰레기짓 너무많이해서 내 과실 100%로 남친이랑 헤어졌어…. 남친 다시 잡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해..? 남친은 내가 술끊고 진짜 정신차리겠다고 했는데도 너무 다방면의 문제가 있었어서 많이 힘든 것 같고 한 번 결정에 신중한 사람이라 완전 마음 접은 것 같아.. 처음으로 미련이라는게 너무 많이 남고 후회도 너무 많이 돼…. 내가 제일 망나니같을 때 제일 좋은 사람을 만나서 그게 너무 힘들어.. 어떻게 해야 마음을 돌이킬 수 있을까…. 작년까지는 술 안마셨는데 그때만큼만 연애했으면 진짜 잘만났을꺼란 생각에 진짜 너무 힘들어…. 술 끊으면 진짜 안그럴 자신이 있거든ㅠㅠ 제대로 연애 시작도 안해보고 헤어진 기분이야…. 자기들 조언좀 해주라..자기들 자기들은 만약 나랑 헤어진 남친이랑 내 베프랑 나랑 헤어지고 난 다음 거의 일주일만에 사귄다는 사실을 알면 어떨것 같아? 내 이야기 이긴 한데 내가 거진 4년을 만난 남친이 있었어 근데 그 남자친구랑 내가 어떤식으로 사귀었는지 그 남친이랑 무슨일이 있었는지 다 아는 내 10년지기 베프가 있었는데 그 베프라는 사람이 내가 헤어진지 얼마 안된 시점에 내 전남친이랑 사귄다는 소식을 제 3자에게 들어버렸어ㅋㅋㅋ...진짜 머리 한대 다 맞은 기분 들고 화도 막 나는데 이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다른 친구한테 들어보니까 내가 싸워서 마음이 좀 힘들어서 그 친구한테 위로아닌 위로 받고 싶어서 이야기한적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내 전남친한테 연락해서 막 위로해주고 그랬다는데ㅋㅋ..나 진짜 헤어져서 힘든거보다 이 일이 나한테 일어난게 너무 충격이라 화가 많이난다.. 어쩌면 좋을까 이일을ㅋㅋ.. 너무 어이없어서 여기다 글 올려봐 글 봐줘서 고마워 자기들
Geukrak
Geukr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