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그냥 내가 정신병원에 가는 걸 말리는데 ,, 제대로 된 이유가 없으니 답답해서 예민해졌나봐… 병원에 가기로 마음먹었는데도 남친이 저렇게까지 말리니까 가면 안 되나 하는 생각이 들어 ..

원래 남자들이 이상할 정도로 상담받고 속에 있는 이야기 하는거 싫어해(아님 무서운건지) 그냥 가뿐히 무시하고 가서 상담 받아바. 속이 시원해져

그럼 내가 집에 가서 사과하는게 맞을까 아님 연락을 기다렸다 사과하는게 맞을까 요 고민중이야 어쨋든 첨부터 난 사과할 생각이었어서

사실 누가 더 서운하다 뭐하다 잴 순 없지만 두ㅏ져도 상관없는 거냐는 말을 애인한테 들으면 나도 기분이 너무 안 좋아질 것 같아서 연락하기 싫을 것 같아 연락은 안 올 것 같으니까 먼저 사과로 연락하는 게 좋을 것 같고.. 자기가 서운한 포인트도 이해가는데 자기의 말이 너무 강도가 센 것 같아서.... 필터링을 조금 하는 게 어떨까 싶어 서로를 위해

내가 많이 직설적으로 얘기해서 상처 받은 거구나 .. 평소 얘기할때 그런 지적 받은 적 있어서 자기 말이 맞는 거 같아 필터링 하려고 노력해볼게

헉 그럴까 ㅜㅜ 고마워 …

글고 이건 다른 말이지만 기록 남아서 좋을거 없다느니 병원가면 ㅈ같이 쳐다본다느니 그거 다 니 남친 피해망상이야. 그거 기록 남아도 안좋을거 하나도 없어. 오히려 그런거 치료 안한 사람들 저기 그 지하철 1호선 가면 개많거든? 그사람들처럼 치료 안하고 방치하는것 보다 치료하고 행복해지는게 훨 나아. 내 친구는 의산데도 정신과약 먹는데 안좋을 일이 대체 뭐란 말임ㅋㅋㅋ

나도 기록은 좀 이해 안 갔어 .. 집 들어와보니까 남친 집에 없네 집 나갔나봐 … 나 진짜 어떻게 해야하지 나 내 탓같고 … 진짜 너무 힘ㅁ들다

미안한데 너무 이해가 안 되네.. 기록 남는 거, 그래, 안 내킬 수 있지.. 근데 자기 상태 알잖아 ㅠㅠ 가야할 상황 같은데 왜 본인이 안 내킨다고 자기 눈치보게 하는 건지...????? 그리고 기록 남는 게 뭐가 어떻게 정확히 안 좋은 건데 ㅠㅠ 뭘 걱정 하는지 모르겠네 남친이;;

모르겠어 … 누가 나 좀 살려줚으면 좋겠다 진짜 ㅋㅋㅋ… 위안 얻을 곳이 여기밖에 없다는 게 너무 힘들어 …

답글이 늦었네 ㅠㅠ 남친과는 별개로 병원이든 상담이든 꼭 받아보는 게 좋을 거 같아 자기 친구들도 권했다고 들엇구.. 남친이랑운 원만하게 풀었음 좋겠네 아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