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랑 동거
동거한지 8개월 정도 됐는데 내 자취방에서 시작해서 좁거든..
서로 출퇴근 시간도 달라서 불편하고 나는 앞으로도 계속 자취를 할
생각이란 말이야 그래서 남친한테 계약 끝나면 우리 투룸으로 이사가는건 어떠냐고 물어봤어 근데 1년이 계약 끝나는 기간이면 지금부터라도 상의해서 정해야 되는거 아닌가??? 보증금 마련도 해야될것이고 같이 살 생각이 아니라면 나도 내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결정을 빨리 해야될거 아니야...나는 불안하고 빨리 결정이 나서 계획대로 됐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데 남친은 천하태평해 항상 걱정도 없고 흐르는대로 살아가는 낙천적인 성격이라 나는 너무 답답해.꼬치꼬치 물어보면 나랑 같이 안 살고 싶은건 아니고 아직 시간도 많이남았고 뭐가 그렇게 걱정이녜.. 그래서 어제 남친한테 너는 나랑 헤어지면 본가들어가면 그만이지만 나는 그렇게 할 상황이 안된다 너가 빨리 결정을 해야지 나도 내 플랜대로 계획하고 정착을 할거 아니냐고 화냈어.. 남친은 일중이고 나는 휴무인데... 이렇게 무계획적인 사람을 믿고 동거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고.. 오늘 마치면 대화하기로 했는데 대화하는것도 진전이 없을거라 얘기 하기도 싫어지고.. 너무 스트레스받아ㅠㅠ 내가 지나치게 걱정을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