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랑 데이트하는데 둘만 있으면서 꽁냥댈 수 있는 곳이 텔밖에 없을까?
대학생 커플이야. 그동안 서로 너무 바빠서 집데이트만 해왔어. 종강하고 정말 오랜만에 바깥 데이트하기로 했는데 남친이 룸카페를 얘기하더라고.. 하루종일 있자는건 아니고 바깥에서 놀거 놀고 여름이라 너무 덥고 힘들테니 카페는 우리 둘만 꽁냥댈 수 있는 룸카페를 가자는데..
내가 룸카페를 안 가봐서 그럴수도 있지만 나한테 룸카페는 인식이 그닥 좋지 않아서.. 텔을 가는게 낫지 않나 싶거든..? 아마 진도를 끝까지 나간게 아니라서 룸카페를 얘기한 것도 같아..
사실 난 그날 기념일이라 모든 일정을 설레고 좋은 곳에서 이쁜 추억 남기고 싶거든..
특별히 게임같은걸 하고 싶은게 아니고,
둘만이 편하고 쾌적하게 스킨십하고 싶은거면
조금 더 위생적인 텔을 잡자고 솔직하게 말해보는게 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