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교통사고 비용 분담 해야할까?

원인
과실은 우리가 100
달리던 상대차 뒤를 박아서 사고났어
창문닫고 에어컨 키고 달려서 그런가 산소 떨어지면서 남친이 정신을 잠깐 놓은거같아
자기가 조금 피곤하긴해도 졸리진 않았고 잠들었다는 생각도 안들었대
정신 차리니까 사고 났다고...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고 사고 난줄 몰랐다더라..

보험처리
종합보험으로 제일 비싼거 들어놔서 대인은 무제한에다 보험사에서 알아서 해결 해줬는데
상대차 벤츠라 보험료는 많이 오를 예정
자차보험은 없어

자차 수리 비용
군산에서 서울까지 견인하면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온다고 근처 주차장에 주차한 후에 남친 아버지가 차 직접 끌고 보령에 센터 찾아가셨어

- 부품값 제외하고 150에 수리하기로 했고
중고차라 갈아야 했던거 100 들어서 안했는데
그거 다 포함해서 해준다더라

-오늘 남친 아버지랑 형이 가셔서 부품
값 110 들었대

일단 이렇게 260 들었고
다른데 고장 났을수도 있어서 아직 확일하진 않아

여담
사실 사고 나기 10분전? 15분전? 하품하길래 내가 쉬었다 가자한거 남친이 괜찮다고 그냥 가긴했어....
거기서 나는 목적지 도착하면 집 가기 전에 주차장에서 눈붙이고 가자고 다시 물어볼라했지...

남친이 그냥 할부로 천천히 내야지 하는것도 그렇고
성격상 나한테 보태라고는 안할거같아...
본인 책임이라 생각하는거 같기도 하구


나 이번달에 퇴사하기러 해서 어짜피 퇴직금 들어오면 보태줄 돈은 있는데
남친이 미안해 하는거 같고..
고민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