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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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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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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관계한 이후로 팔자에도 없던 방광염 엄청 심하게 걸려서 주사맞고 약먹고 두통복통 기타등등 끙끙 앓으면서 하루 사는 중인데... 몸 상태 안 좋아가지구 넘 힘든 상황에 퇴근하고 남친이 전화하자 그래서 그거 보고 버텼거든

근데 퇴근하구... 결혼이랑 관련돼있다고 해야하나 여튼 남친이랑 남친 어머님 둘 사이에 풀고 조율할 게 있어서 나한테 아까 자기가 했던 말이랑 다르게 전화하자고 말을 안 하고 채팅으로 한 시간 가까이 그 문제만 상담하다가 가족들이 야식 먹자 한다고 또 치킨 먹으러 갔어...

물론 채팅으로 한 건 이런 건 말보다 글로 하는 게 자기가 더 깔끔하게 잘 말할 수 잇을 거 같아서 그랬다 그랬구 통화는 10시쯤에 연락할 테니까 꼭 받아달라고 하고 싶다고 그렇게 말하고 가긴 했지만... 먼가... 얄미워... 난... 방광염 심해서 지금 자극적인 음식 다 컷당했는데... 이눔아...8ㅁ8!! 나도 치킨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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