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거의 3년 반째 만나고 있는데 내가 외박이
불가능 하거든? 이걸로 너무 서운해 하고 막 툴툴 거리니까 좋게 받아주고 싶다가도 화난다..
저번에 한번 외박 했다 걸려서 혼났는데.. 이번에 크리스마스때 같이 있음 안되냐고 그러네.. 어찌 하는게 좋을까?
전화로 계속 툴툴 거리면서 서운해 해서 나도 맘상해서 그냥 전화 끊어버림..ㅠㅠ
몇살인데..?
난 20이고 남친은 20대 초반
양 쪽 다 이해는 간다... 근데 당장에 자기가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툴툴 거리는 것도 참 그래 ㅜ 뭐 거짓말이라도 하고 외박해달라인 건지... 이런 사정 알만큼 만났을텐데 그래도 못했던 게 서운했던 건지... 어렵네
그치 우리가 시간이 안 맞아서 크리스마스 같이 보내는게 이번이 처음이거든 그래서 더 그러나 싶기도 하고.. 근데 한편으로 왜 이해 못해주지 싶어 서운하네..
사귄 기간 동안 처음이면 아쉬울 수 있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그만큼 외박에 엄한 가족과 함께 사는 입장 또한 어떻게 하기 힘든 부분임을 잘 이해해야 서로 배려할텐데 ㅠ 지금은 둘의 입장이 각각 너무 커서 생각을 못해주는 걸 수도 있겠다 싶어... 남자친구한테 툴툴 거리지 말고 차분하게 대화해 보자고 하는 건 어때 이런 얘긴 감정이 과하게 섞이면 하기 힘들 거 같아
웅 그래야지.. 고마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