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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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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조약돌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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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같이 술 마시다가 난 분명 피곤해서 그날 기절 하듯이 잤다고 생각 했는데 다음날 오후에 일어나니까 옆에 같이 자고있어야 할 남친이 없는거야 같이 살던 집에 본인 짐도 싹 사라지고 당황띠니 해서 연락 했는데 연락도 안 보고 그러다 2시간 정도 지나서 집에 들어오라고? 그러곤 하는 말이 우리 헤어졌잖아 이럼;;; 이유가 뭐냐 왜 그러냐 계속 물어보니까 하는말이 우리 어제 했던거는 기억하냐 우리 어제 했었다 이러길래 내가 그거 꿈 아니었냐고 꿈인줄 알았다 하니까 꿈 아니라고 어제 뭐라 했는지는 아냐길래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 모르겠다 하니까 내가 막 대해 달라하고 때려달라 하고 목 졸라달라고 손 당기고 전남친 이름 말했다면서

(아니 내가 아무리 미쳐도 그런 사람이 아니고 전남친이랑 진짜 안 좋게 끝나서 걔한테 미련도 없음 진짜로 내가 악귀 들린거 같다함ㅠㅠ)

요기서는 내 기억이 하나도 없이 남친이 해준 말들인데 너무 안 믿기지만 너무 내가 한짓이 맞는거 같아서 적음…

일단 하고나서 남친이 나 씻기고 나와서 내가 계속 자니까 본인이 심심해서 그럼 내 폰 보여달라고 했다함 근데 난 죽어도 내 폰 안 보여주고 폰 만큼은 진짜 가족한테도 안 보여주는 사람인데 뭔 악귀라도 들린건지 잠금 풀어서 보여줬나봄 전남친이랑 일본 간 사진들이랑 친구들이랑 X들에 대한 이야기 헌포남들 썰(←남친이랑 알기 한참 전 썰임) 이런거 디엠 캡처 했던거였나 무튼 봤나봄 그래서 이거 뭐냐고 해명 하라면서 날 깨웠는데 내가 아 몰라 ㅅ* 니 알아서 해 니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곤 잠들었다면서 그러다가 좀 지나서 일어나더니 전남친 이름으로 부르면서 전남친이랑 부산 간 사진 보여주고 막 우리 부산 가자 우리 부산에서 좋았잖아 이랬다는데 진짜 난 내가 이말 듣고 악귀 들렸거나 미친줄 알았음…(현남친이랑은 여행 가본적 없고 이제 한달 정도 만남)

나는 이제 20살이고 남친은 26살인데 이정도로 연상은 처음이기도 하고 지금은 다행이도 어찌저찌 내가 싹싹 빌어서 만나긴 하는데 여전히 신경쓰이고 본인도 잊으려고 하지만 아직 마음에 상처로 남은거 같긔… 무튼 악필이지만 이걸 읽고 본인 생각들 남겨줘요ㅠ 아리가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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