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가벼운 일상얘기만 하고,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나 서로를 알아가는 이야기는 잘 안해. 난 계속 시도하고 싶은데, 장거리인지라 그냥 만나서 술마시며 깊은대화 하는게 좋지 않겠냐면서 남친이 자꾸 대화를 미룸…
이럴수록 난 내 문제에 대해 말도 안 하게되고, 남친이 의지되기보단 걍 안부묻는 남처럼 느껴지더라. 물론 곧 장거리끝나고 단거리 연애가 되긴 하지만, 지난 장거리시간동안 진지한 얘길 안해서그런지 서로를 잘 모르는 남같아…
이런 일 해결해본 사람 있을까? 어떻게해야할까. 솔직히… 이런게 반복되니까 이제 먼저 말꺼낼 의지도 없고 그냥 헤어짐만 가까워지고있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