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랑은 만나지 2년정도 되었고 같은 대학 과씨씨로 만났어요 현재는 군복무 중이에요
본가끼리 장거리 왕복 10시간이 넘는 연애에요,,
장거리를 정말 싫어하는 저지만 같은 학교를 다녀서 전역후 반년 정도는 같이 지낼 수 있어요
반년 뒤에는 장거리 10시간을 해야되는게 넘 슬퍼요,,
장거리인 와중에 전 집이 빡세서 외박도 안돼서 못가고(첫차, 막차 타면 그 사이 1시간밖에 못봐요) 남친도 오면 혼자 텔 잡아서 자야되는데 그 돈도 만만치 않을거고,,,
저는 3교대 직장을 다녀야하는데 남친은 공부도 해야되니까 시간이 안 맞아서 만나기 또 힘들거고,,,
더 나중까지 생각하면 직장 위치도 저는 서울인데 남친은 청주쪽에서 근무할 것 같다고 해서 또 장거리고,,
벌써부터 이런 생각들 때문에 미래가 캄캄하다고 느껴져요 그래서 벌써부터 힘들게 보이니까 그만 만나야하는 안 좋은 생각까지 들어요,,, 어떻해야 될까요,,,,ㅠ
운전 같은 건 안해요? 장거리 10시간이 버스 시간 때문인가본데. 운전하고 차가 있으면 훨씬 줄어들거에요!! 벌써부터 겁먹지 말고 천천히 적응하면 장거리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말하고 싶어요! 성인이면 슬슬 외박도 할 수 있게 얘기해보고! 직장 잡거나 상황이 바뀌면 자취를 해서 같이 있을 수도 있고! 미래를 너무 암담히 보는 것 같아서..! 일단 현재를 보고 받아들여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