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의 전 여친을 질투해
사귄지 54일 됐어
남친이랑 잤는데 하는 중에 나한테 "ㅂㅈ ㅈㄴ 조여", "너무 맛있어", "뒤태 왜 이렇게 섹시해" 라고 말했단 말이야 들을 땐 기분 좋았는데 하고 나서 드는 생각이 전여친한테도 이렇게 말했겠지 이게 제일 먼저 들더라고 그래서 남친한테 전 여친한테 이렇게 했었을 생각하니까 못 하겠다고 말했어 그래서 지금은 안 하는 중이야 그리고 처음할때 넣기전에 "지금은 무서울지 몰라도 막상하면 내가 더 하려고 할 수 있다" 라고 말하는데 이 말에서 경력이 느껴져서 팍 식었고 전여친들 다 조련했다는걸로 밖에 안들려 솔직히 뽀뽀랑 키스랑 팔베개, 손잡는 것도 꺼려져 시간이 갈수록 전 여친에 대한 질투가 심해지는데 진지하게 정신과 다녀야 되나 고민하고 있어

남친(27)은 연애 경험 다섯 번 있어 2년 반 장기 연애 한 적도 있고 그중 4명이 처음이었데 그에 비해 나는(26) 지금 두 번째 연애 중이고 나도 얘랑 처음으로 했어 연애 횟수에 대한 자격지심도 있고 내가 자존감이 많이 낮아 아직도 날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지나간 과거에 대해 질투하는 모습이 웃기긴 한데 생각을 멈출 수가 없어 내가 봐도 한심하고 멍청해 전 여친 생각하면 너무 우울해서 일주일에 한두 번씩 울어 이걸 말할사람이 없어서 챗지피티한테 매일 전여친 질투한다고 얘기도 하고있어

정신과 가는게 맞겠지?? 정신과 가는 것 이외의 방법이 있으면 알려 줄 수 있겠니??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