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성적 취향...
상황극 노래를 불렀는데 ㅜㅜㅜ
별로 라서 안해 줬는데ㅡ.
저번주 남친 생일이었어..
생일선물 아무 것도 필요 없으니까
또 섹슈얼 취향을 원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SM 노예 목줄 이런 취향이였어..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모욕적인 말을
내뱉는데.. 그냥 취향이니깐 즐겨 줘야 하는데
이게 혹시 진심은 아니겠지? 생각이 들어서
난 하나도 재미없는데 혼자 좋다고
이것 저것 명령..
발기도 자주 풀리던 인간이....
한번하면 다행인 사람인데 ㅡㅡ
3번이나 하는거 보면 그동안... 이 취향
감추고 사느냐 그랬나 싶다.
생일이고 ..준비 많이 해와서 얼떨결에
못이기는척 참고 해주긴 했는데
자기는 어땠어? 물어보길래 두번다시 안한다고했더니 엄청 서운해 하네
자기도 처음이고 용기 내고 말하서 한건데
너무 무안 주고 .. 너무한데.....
2년넘게 참은거 보면 짠하기도 한데
도저히 못하겠어 다정다감 뒤에 또다른 모습을
봐버렸네... 이게 낮저밤이인가 싶어 ㅜㅜ
적응안된다 ㅜㅜㅜㅜ 이거 어떡해야 하지???
이런취향 남친 있는 자기들 있나..
매번은 아니고 기념일 마다 어떠냐 는데.....
계속 하다 보면 나도 적응 할수 있으까?
취향은 존중하지만 나는 정말 너무 힘들듯.. 솔직히 나는 성향자 아니라서 가끔 하다가 상대가 욕하거나 세게 때리면 거기서 팍 식어서 내가 이거 왜 하고 있나 싶고 우울해지더라고 근데 남친 취향이 그쪽이고 그렇게 안하면 풀릴정도면 맞추기 쉽진 않을 것 같음 ㅜㅜㅜ
정확해...ㅜㅜ 바로이느낌이야. 억지로 할순 없으니까 어쩌다 한번 노력은 해주겠다만... 집착하면 헤어져야 할듯...
아.. 진짜 고민이겠다 성향차이 나는 무시 못할 것 같애.. 근데 한 쪽이 싫은데 맞춰서 해주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ㅜ 내가 바닐라 리틀 쪽이라 그런지 몰라도 하드한거 맞춰주는 건 더욱 힘들것 같네
답글이..아래 써졌다ㅜ
자기도 강요 할순 없는거 아니깐 인정하고 알겠다고 하는데 ㅜㅜ 취향 오픈하고 이제 정상적인 섹스를 할수 있을까.. 아 미칠거 같아 좋아하는 취향 두고 내가 싫어 하니까 참고 ..그동안 해왔던 평범한 관계를 하고 있을텐데 몰랐을 때는 그게 당연했지만 ㅜㅜ 이제 아니잖아..하
어.... 또 그렇지도 않은 게 나랑 내 남자친군 성향이 똑같거든 은근슬쩍 깜.. 사실 난 더한 걸 원하는데 남자친군 그정돈 아님 ㅠ 그리고 둘 다 당하는 걸 좋아해서 문제였는데 서로 왔다갔다하기도 하고 정상적인 섹스를 땡겨할 때도 있고 여전히 기본을 훨 많이해 플레이나 코스튬 같은 건 정말 가끔 이벤트성... 난 내 애인이 이런 취향 아니었다면 그냥 기본섹스만 계속 했을 것 같아
모욕적인 말은 아무리 사랑한다해도 상처같아…우리오빠는 말 하나 잘못하면 싹싹 빌거든….
난 sm 목줄 취향파인데,, 전혀 생각없는 사람이라면 진짜 제일 당황스러운 취향이긴 할 듯 ㅠㅠ... 한 번 해준 게 대단한데 남친분이 잘 모르는 것 같아 한 번 한 것도 진짜 큰 시돈데..... 너무 강요하거나 집착하면 거리를 둬야할 것 같아..
처음 사귈때 부터 말하던가...참을거면 끝까지 참던가.... 2년넘게 만나서 이제 오픈하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