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100에서 사랑을 시작했고
난 0에서 사랑을 시작했어
남친은 점점 100에서 떨어지는 거 같고
난 0에서 점점 차오르는 것 같아
나는 계속 남친이 100이었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서 자꾸 혼자 기대했다가 실망하게 돼
어떡해야할까 나도 정을 떼야 할까 기대를 하지 말아야할까
사랑만 듬뿍 받던 내가 사랑을 갈구하려는 모습에 비참할 뿐이야..
내가 어떡해야할까
사람은 다들 변하기 마련이니까... 연애초의 모습은 진짜 그 사람이 아님 자기가 익숙해져야해...
익숙.. 내가 진짜 싫어하는 말인데 그거 말고는 방법이 없겠지 알겠어 고마워
근데 남자랑 여자 특성상 원래 그렇다고 하던데
근데 윗댓 말이 맞음
와... 나랑 딱 너무 비슷한 상황이야 ㅠㅠ 정말 이거 어떡해야해? 나 혼자 맘이 너무 아파
ㅠㅠㅠ 나만 이런 거 아니구나.. 자기는 어떻게 하기로 했어? 난 내일 만나는데 남친이 나 말투 달라졌다고 왜 그러냐고 하는데 대답도 못하겠어.. 널 너무 사랑해서 너보다 너를 더 사랑해서 힘들다고 할 순 없잖아..
나두 이럴까봐 시작하기가 무서워; 나한테 빠져있는 모습이 진짜가 아닐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