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본인 속얘기를
잘안하는사람이고
나는 같이있을때 침묵이 싫어서
엄청 수다쟁이가 되는사람이라
진짜 tmi엄청 뿌리고 다니거든?
근데 난 언제말한지도 모르겠는
얘기를 갑자기 꺼내서 깜짝놀랐어
그만큼 나한테
관심이 있다는거겠지?
본인 이야기잘안했어서
섭섭했거든
자전거산지 두달이나됐다는
얘기도 어제들어서 너무 미안했어ㅠ
본인얘기해줄때까지
기다리는게 좋겠지?본인페이스로?
나는 힘들더라.. 내가 말 안하면 서로 아무말도 안하는 상황이 생김.. 난 그 시간이 갈수록 많아졌어 말이 적은 만큼 내가 한 얘기를 잘 기억은 해주는데 같은 취미가 없으면 난 내가 말하는데에 한계가 있더라구 그 페이스를 함께 맞출 수 있으면 괜찮을 거 같아~
고민해봐야겠다 ㅠ 요즘 섭섭한포인트가 점점 생기는데 그친구 성격인가싶어서 얘기안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거든 근데 시간좀지나면 내가 더 쌓일까봐 걱정이라
나도 내가 말 엄청 많고, 남친은 들어주는 편이야. 처음에는 나 혼자 와랄랄라 말하다가 솔직하게 얘기했었어. 나는 말하는 것도 들어주는 것도 좋아하거든. 남자친구가 속 깊은 얘기는 나한테 숨기는 것도 느꼈었고, 자기 얘기 하는 게 어색하다고 했었어. 내가 하루에 겪은 일이나 재미있었던 학, 소소한 거 상관없이 세 가지 말해달라고 했어. 어려워하다가도 소재를 가지고 얘기하는 게 고맙더라 (이런 것까지 굳이 얘기해야하나 싶어서 말 안했었대) 스스로도 요즘 말 많이 하지 않냐며 뿌듯해하더라고! 언제나 연인 사이에서의 대화는 중요한 거 같아 :)
너무 좋은방법이다 나도한번 써봐야겠다 역시 대화해봐야겠다 고마워자기!
나는 못맞췄지만 자기는 대화 템포 잘 맞춰가보길 바랄게..!
응 화이팅해볼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