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은 너무 안정적이고 감정 컨트롤도 잘하고 착하고 좋은 사람이야
근데 난 완전 정반대야... 성격은 뭐 남친만큼은 아니지만 기본 예절은 다 지키니 괜찮은데
감정기복이 심하고 컨트롤도 남친보다는 못해
원래도 기복 심하고 다혈질이었는데 예전보다 많이 무뎌지고 이성적으로 컨트롤도 할 줄 알거든

자주 짜증나고 쉽게 예민해지는데 다 원인을 못찾겠어 ㅜㅜ 갑자기 막 올라오고 그래서
참긴 하지만 남친 앞에서 항상 아무렇지 않은 척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

그래서 난 아직 내 자신 보살피기도 힘든데 연애까지 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는 건 무리인 것 같아서 요즘 더 정 들기 전에 서로를 위해서 정리하는 게 맞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어 ㅜㅜ
만난 지는 일주일밖에 안 됐어

연애가 참 나한테 안 맞는 것 같아... 연애할때마다 기복이 심해지고 쉽게 예민해지고 짜증 잘 나고 그러는 것 같아.... 남친이 잘못한 건 전혀 없는데 나 혼자 왜 이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