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고등학교 자퇴후 삼수까지 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지금은 쉬다가 알바하는 중이거든?
사람한테 치여서 자퇴한거기도하고 그래서 우울증 공황이런게 심하게 왔었고..
그래서 알바도 용기내서 구한 사람인데
나는 알바 구하는거만해도 얘가 많이 힘들어하는걸 봤어서 그것만해도 기특한 마음인데
얘는 본인이 내 인생을 망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
나는 해외에서 대학 다니고 있는데 본인이 방해가 되는 것 같다고..
난 솔직히 전혀 그렇게 생각안했고 오히려 해외에서 혼자 있으면서 많이 도움이 됐단 말이야
그리고 한국에서 만나도 얘가 돈을 많이 벌진 않으니까 더치로 하지만 작은거라도 선물 하나 사주고 밥한번 사줄 기회 생기면 좋아하고 그것도 너무 고마웠는데
이렇게 말을 하니까 뭔가 너무 속상하고
내가 어떻게 무슨말을 해줘야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