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여친한테 허락을 구하는 게 일반적이야?


나는 남친이랑 동거중(내가 남친 지역으로 이사왔어)이고, 남친 친구도 여자친구랑 동거중이라는데 친구들이랑 놀러나갈 때 여자친구가 허락을 해줘야만 만나러 나올 수가 있대(차로 한 40분거리) 처음엔 장난인줄 알았는데 전에 진짜 온다 그랬다가 여자친구가 가지 말라고 하도 뭐라 해서 못간다고 미안하다고 약속 깬 적도 있고.

나는 보통 남친이 친구들 놀러온대서 다녀올게 하면 그래~ 하고 마는 편이거든 남친은 항상 내가 특별? 특이? 한 거라고 보통의 커플들은 다 허락을 구하지 자기처럼 통보하진 않는다고 하는데 사실 동거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나는 이걸 왜 허락을 받아야하는지 이해가 안 가거든

남친이 친구 만나고 하는건 그 사람의 인간관계고 아무리 내가 여자친구라고 해도 거기에 끼어들어서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게 당연한 거 아니냐 하면 남친은 그게 아니래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없을 거래

그러면서 사실 본인도 나한테 통보할 게 아니라 허락을 구하는 게 맞다 항상 미안하다 뭐 이런식으로 대화가 끝나거든 자기들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