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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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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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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친에 대해 내가 어떤 마음을 가지는 게 좋은가 고민이 되어서 하소연 좀 할게…..

남자친구가 디자이너야. 주변에서 다 말렸는데 친구 사업 같이 하겠다고 2년간 최저도 못받으면서 영상 소스 디자인을 했었어.

그러다 갑자기 퇴사하더니 실업급여를 받기 시작해. 포트폴리오도, 스펙 준비도 없이 부모님, 대기업 입사한 형이 압박 넣는다고 대기업에 입사지원서를 넣어. (토익 갱신도 안했고, 대외활동도 없어)

내가 볼땐 이 포폴론 대기업은 개뿔, 중소도 못넣는다 싶어서 내가 포폴 피드백하고 가이드해줬어. (그간 준비 안 한것도, 디자이너라면서 개인 작업도 없는 것도 1차 짜증. 내가 피드백해줘서야 개인 작업 시작함)

이제 자소서 써서 넣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여기는 직무가 안맞고, 여기는 돈이 아쉽고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갈 회사를 막 따지는거야. 중간엔 막 이름 있는 중견 기업에 넣더니 자기 포폴 열람해줬다면서 나한테 얘기하는데 솔직히 좀 화딱지나더라.

이러고 나니까 남친이 취준하면서 내가 내려놓은 것도 억울한거야.

남친이랑 버스로 2~30분 거리 사는데 매일같이 보면 피곤하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주 2회 고정으로 만나게 됐는데, 취준한다고 일상적 연락도 전보다 더 안되고 만나는 횟수도 주에 한 번 볼까말까 하니까 좀 지치기도 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잘 맞춰왔고, 잘 맞춰질 사람이란 걸 아니까 믿고 기다리고 참고있는건데 이게 맞나 싶더라고. 나도 뭐 대단한 사람은 아니고, 부족한 점 많은 사람일텐데 내 남친한테만 너무 엄격한 기준으로 몰아붙이고 있는 건 아닌가 싶고.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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