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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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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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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미국인, 백인, 연하) 한테도 따로 물어보긴 할 건데 옐로우 피버는 동양에서 왔는데 얘네는 대체로 순종적이고 어려보이고 자기가 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끌리는 경향을 보이는 사람들이야.

자기들한테 접근하면서 아, 나 한국인 좋아해. 나 한국 사람들 굉장히 예쁘다고 생각해, 하면서 초반에 얼평, 몸평, 성격을 평한다? 이건 나라 불문 걍 거르는게 맞아.

내가 내 남친들이랑 대화 할 때 괜찮다 생각한게 사람대 사람으로 사랑해주고 내 능력을 멋있다 생각해주는 사람들이였지, 아- 너 한국인이야? 사귀자는 아니였어. 진정으로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은 티가 나기 마련이야. 정신 똑바로 차려.

사람은 만나보면서 데이터가 쌓이고 그러면서 촉이 생기는거야. 일단 많이 만나봐. 기왕이면 그런 자리 찾아서 만난다던지 워크숍을 찾아본다던지, 여행을 가본다던지. 나는 개인적으로 데이팅앱은 비추. 그건 옐로우 피버 다이렉트로 만날 수도 있음. 그래도 써보고 싶다? ㅇㅋ ㄱㄱ 혹시 알아? 괜찮은 사람일지? 아니다 싶으면 튀면 되니까, 괜찮긴 한데... 한국에 있는 외국인은 안 만났으면 좋겠다... 안 좋은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어. 번따 아무나 한다. 아무나 걸려라, 하는 마음으로 뿌리는 것도 들었음.

나는 썸남 생기면 호구 조사 했어. 여동생이나 누나 있어? 어떻게 지내? 라는 식으로 물어보면 대체로 좋은 관계를 갖고 있고 가정적이고 화목하면 문제 없더라. 같이 노는 그룹, 정말 당연한 소리지만, 꼭 고려해. 끼리끼리 논다는 소리 괜히 나오는 거 아니야.

그리고 ㄹㅇ 그냥 많이 얘기하고 주변에 있다보면 이 새끼는 글러 먹은 새끼구나 알 수 있음. 내가 좋아하던 애가 주변에 싹 여자다가 남자 오니까 “아! 드디어 말이 통하는 사람이!” 이딴 식으로 얘기해서 걸렀음.

뭐 생각 나는 거 있거나 남친이 첨언하고 싶은 말 있으면 이어 적어볼게. 궁금한 거 있거나 내 남친한테 물어봐줬음 하는 거 있으면 알려줘.

+ 이 모든게 가능했던 이유: 우리 엄마와 깐깐한 내 친구들. 깐깐한 우리 엄마도 내 눈은 믿는다 했다. 날 믿어봐, 자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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