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남편의 경제적 서포트에 대해..
어케 생각해? ..
난 예술쪽 일하고 잇는데
연애하는 동안엔 벌이가 괜찬앗엇어..
독립해서 내 입에 풀칠도 하고 저금도 하고
나름 잘 살고 잇엇거든 -
근데 결혼하고(코로나 시기)
코로나로 수입이 확 줄면서
남편이 생활비를 대부분 부담하게 되엇어...
처음엔 모아놓은 돈을 까먹으면서
반반씩 냇엇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수입이 거의 없는 나는
더이상 부담이 되서그럴수가 없게 된 것...
마음이 너무 불편햇는데,,
남편 말은 그래,
이번 겨울에 해외 시장 진출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잇는데 그거 지원하는거까지만이라도 마음 편히 해보라는거야. 경제적 여건 생각하지말고.. 자기가 서포트한다고..
그래.. 말은 고마운데
나는 자꾸 고민이 된다
이게맞나.. 싶은거지..

이게 내 커리어에 정말 큰
전환점이 될 수 잇는 프로젝트고
내가 준비해온 맥락도 잇어서
정말 공들여서 집중해보고 싶긴한데
한편으론 이렇게 경제적으로 의존해서
준비하는게 맞는건지
경제적으로 무슨 일이든 할 수 잇는
일도 병행하면서 해야하는게 아닌지
고민이되는 거야.
물론 돈 버는 일이랑 프로젝트 준비를
병행하게되면
체력이나 집중력에 방해가 될 수 잇고
그건 정말 우려되는 상황이긴 한데..
그렇다고 이대로 의존?해서 가자니
너무 빚지는 기분이 들어

아... 어떻게 해야되지
모르겟어.. 너무 고민이다

자기들 생각은 어때?
나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