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방금 전남친 됐어
연애한지 2달정도 됐어..
잠수는 안타는데 회피형 기질 있었어.
사람한테 기대하면 실망하니까 안해. 자기가 아플때 신경안써도 된다. 장례식장에 미신적인 이유로 안와도 실망 안한다. 갑자기 장거리되서 3일만에 헤어지자해도 실망 안한다. 등
연락하는거 보면 날 좋아하는게 맞나? 싶었어
출근 점심 퇴근이라고 카톡 세번하고 하루에 통화 30분도 많대
일주일에 한 두번만 이렇게 하고, 주말에 만나서 데이트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그랬어
연락하고 싶으면 내가 더 하라고 그러는데 나만 좋아하나 생각 들었고
나는 연애초반인데 이게 맞나 싶었어
그런데 내가 제모 부탁해서 진짜 싫은데 밀기도 했고,
바닥생활 하는데 나 때문에 매트리스 샀대(엄청 짠돌이)
이런거 보면 날 좋아하는거 같은데 마음이 오락라가하더라 ㅠㅜ
위 두가지 언급하면서 본인은 노력했고 회피형 아니래. 나는 회피형 맞다 그러다가 우리 안맞는다고 헤어졌어.
헤어질때 얘기해보니까 전여친이랑은 엄청 자주만났고, 맨날 밤까지 통화하고 오래만나면서 결혼까지 생각했었는데 힘들어서 헤어졌고
이제는 그런 연애 못하겠대. 내가 그정도를 바라는것도 아닌데
그냥 날 덜 좋아해서 그런거라는게 너무너무 자존심 상한다….